[정말 아쉬운] 최종병기 활 by 내청춘의아르카디아

최종병기 활
박해일,류승룡,문채원 / 김한민
나의 점수 : ★★★

기대했던 스나이퍼들의
긴장감대신
라스트모히칸과 비슷했던
추격씬만..






휴가낸 기념으로
오래간만에 평일저녁에
마침 오늘 개봉인 최종병기 활을 보러 갔다.

퍼스트어벤져도 놓치고, 슈퍼에이트도 놓치고, 고양이(?)는 제끼고,
그래도
'기생령'을 보자는 마눌님을 설득하여
오래간만의 한국영화를 선택했다.(기생령도 한국영화구나..;;)

7광구덕분에 찬사를 받고 있는 영화라..
별 고민없이 선택을 하고

왠지
[에너메앳더게이트]에서처럼 총을 가진 저격수들의 긴장감보다
활시위를 당기고 있을때의 그 긴장감이 더더욱 클 것 같은 느낌에
손에 땀을 쥐고 볼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갖고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영화는
손에 땀을 쥐기는 하나
추격신이 주가 되었고..

딱히 별다른 긴장감없이
그냥 정신없이 흘러가고 끝이 났다

사실적인 활의 모습들이 좋기는 하나
액션이 위주였다면..
차라리
온갖 활의 화려한 기술들(마치 원티드 처럼..)을
보여주는것도 괜찮았을텐데..

사실적인 활의 모습들과
대놓고 활을 쏴제끼는 액션들로는 그다지
기억에 남기는 힘들 것 같다.

차라리 옛날 방세옥 에서 활 3개(인가..) 쏠때가 더 재밌었던듯..

중간중간 나오던 저격장면(똘마니들만 잡던)이 더 나았던 것 같다.

많이들 비평하는
호랑이 장면이야..뭐..
CG도 아니고 옛날 우뢰매 볼때처럼 실사호랑이를 그냥 합성한 듯한 것이
너무 어울리지 않았고..

만주어는 너무 많이 나오는데
어째 듣다보면 한국말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 수양대군 따님은 만주어도 무슨말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어색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병자호란에 대한 설명들은 오히려 영화 몰입감을 훼방놓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목에 '최종병기'는 빠지는게 더 좋을것 같기도 하고..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있어야 되는데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 없는 것도 아쉽다.

전부 아쉬운 얘기들 뿐인데..
기대를 안하고 봤다면 차라리
정말 재밌게 봤을듯 한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보다.

옛날..
'라스트모히칸'에서의 감동..
'더 락'에서의 카타르시스..
'에너미앳더게이트'에서의 긴장감..

모두다 보여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소재인데..
정말 아쉬울 뿐..


덧글

  • TokaNG 2011/08/11 02:25 # 답글

    오~ 활에 문채원도 나오는군요?
    기대작중에 하나였는데, 요즘 극장을 통 못 가서 아까운 영화들을 줄줄이 놓치고 있습니다.ㅜㅡ
    이것도 그렇게 되지 싶은..ㅇ<-<

    정말 제목의 '최종병기'는 사족인 것 같아요.
    외자로 강렬하게 활! 해도 충분히 어필 가능한데, 괜히 쓸데없는 말을 붙여서 일본의 '최종병기 그녀' 같은 망작이나 떠오르게 하고.orz (만화와 애니는 엄청난 수작이었지만 실사영화는..=_=;;;)
  • 내청춘의아르카디아 2011/08/11 12:24 #

    네~! 딱 '활'하나면 정말 충분하고도 더 강렬할 것 같은데 말이죠..
    올해 제일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그렇다고 재미없는건 아니고 정말 더 잘 만들수 있었을 것 같은 안타까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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